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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규모 예민한 의대들…상당수 비공개 입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전국 의과대학 정원 증원 신청이 총 3401명으로 마감됐다. 서울·경기·강원 지역은 신청 결과를 대외비로 부치는 의대가 많았으며, 의사 부족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전라·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증원 신청 규모가 파악됐다.5일 메디칼타임즈가 전국 40개 의대의 입학 정원 신청 규모를 자체 조사한 결과, 비공개한 15개 의대를 제외하고 1991명의 증원 신청이 확인됐다.의과대학 정원 증원 신청 현황. 메디칼타임즈 자체 집계 결과.교육부가 발표한 3401명의 증원 신청에서 이를 제외하면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연세대학교(미래) ▲가톨릭관동대학교 ▲한림대학교 ▲건양대학교 ▲충남대학교 ▲순천향대학교 ▲고신대학교 등이 1410명의 정원을 신청한 것.특히 서울권 의대 9곳 중 6곳이 증원 신청 결과를 비공개했다. 경희대학교는 기존 정원 110명의 절반이 안 되는 30~50명의 정원을 신청했으며 연세대학교는 기존 정원 110명의 10%인 11명만 신청했다. 반면 울산대학교는 기존 정원 40명의 2배가 넘는 110명의 정원을 신청했다.인천 지역에선 기존 정원이 49명인 인하대학교와 40명인 가천대학교 모두 50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경기도에선 아주대학교만 증원 신청 결과를 공개했는데, 기존 정원 40명의 3배가 넘는 144명을 요청했다. 강원 지역에선 강원대학교만, 기존 정원 49명에 91명의 정원을 추가해달라는 신청 결과를 공개했다.의사 부족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전라·경상에선 대부분 의대의 증원 신청 규모를 파악할 수 있었다. 다만 충청 지역에서 ▲건양대학교 ▲충남대학교 ▲순천향대학교가, 경상에선 고신대학교가 신청 결과를 비공개했다.충청 지역에서 충북대학교는 기존 정원 49명의 4배인 201명을 추가로 요청했으며, 기존 정원이 40명인 ▲을지대학교 ▲건국대학교 ▲단국대학교는 각각 20명, 80명, 100명의 추가 정원을 신청했다.전라 지역에선 원광대학교가 기존 정원과 똑같은 93명을 신청했으며, 기존 정원이 142명인 전북대학교는 98명 증원을 신청했다. 기존 정원이 125명인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는 각각 50명 45명의 증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상 지역은 ▲경상국립대학교 기존 정원 76명, 124명 증원 ▲부산대학교 기존 정원 125명, 125명 증원 ▲인제대학교 기존 정원 93명, 27명 증원 ▲ 동아대학교 기존 정원 49명, 51명 증원 ▲동국대학교 기존 정원 49명, 51명 증원 등으로 파악됐다.또 ▲경북대학교 기존 정원 110명, 140명 증원 ▲영남대학교 기존 정원 76명, 76명 증원 ▲대구가톨릭대학교 기존 정원 40명, 40명 증원 ▲계명대학교 기존 정원 76명, 104명 증원 등이다. 제주대학교는 기존 정원 40명에 60명 증원을 요청했다.의료계에선 이 같은 신청 결과에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 이는 의료계가 2000명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것을 비난하기 위한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신청 결과는 대학교 총장들에 대한 의대생들의 신뢰를 무너지게 만들어, 휴학계를 내는 이들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다.이와 관련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신찬수 이사장은 "어차피 2000명 늘릴 것인데 3401명의 신청이 들어왔다고 발표한 것은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며 "각 대학 총장들의 민낯만 드러났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학생들만 불쌍해졌다"고 지적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무리한 증원 신청을 강행한 대학 본부와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무리한 증원 신청을 강행한 대학 본부와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주요 의대 학장은 의대 증원에 반대하거나, 많아야 10% 정도 증원을 얘기했지만, 대학 본부와 총장 측에서 일방적으로 많은 숫자를 정부에 보고했다는 지적이다.일련의 과정에 정부로부터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실제 의료계에선 증원 신청 규모가 적은 대학들이 정부 이목을 피하고자, 결과를 비공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도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의협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현재 의대에 교육받을 학생이 없고, 수련병원에 수련 받을 전공의가 없는 의학 교육 및 수련의 공백 사태를 맞이했다"며 "대학과 수련병원에서 의학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앞으로 새로운 의사가 배출되지 않는 국가적 재앙 상황에 직면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의대 교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각 대학 본부는 3401명이라는 터무니없는 규모의 의대 정원 증원안을 정부에 제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대학 본부와 총장 측에서 일방적으로 많은 숫자를 정부에 보고했다. 정부는 아니라고 했지만, 외부 압력이 있었는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06 05:30:00병·의원
초점

의대증원 규모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지역인재 전형' 확대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정부가 2000명이라는 역대급 규모의 의대 증원과 함께 지역인재전형을 대폭 확대할 방침인 가운데, 이를 둘러싼 의료계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증원 규모가 역대급이다 보니 늘어나는 정원을 어떻게 배분할지 또한 굉장히 중요한 문제. 의료계에서는 급격한 지역인재전형 확대가 의과대학 교육 질 격차를 불러오고, 이에 따라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특히 의료계 한 인사의 "반에서 20~30등 하는 의사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고 발언하며 큰 파장을 불러오기도 했다.반면, 일각에서는 지역인재전형 확대가 지역의사 공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의대증원과 함께 지역인재전형에 대한 의료계 안팎의 시선에 대해 알아봤다.■ '의대생 2000명'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합격선 요동 우려"정부는 2025학년 대입 전형부터 의대 정원을 기존(3058명)보다 2000명 증가한 5058명으로 확대하고, 지역인재전형 비율도 60%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증원 규모는 4월 말쯤 확정될 전망이다.지역인재전형은 지역 학생들의 수도권 이탈을 완화하기 위해 신입생 일부를 지역 거주 학생으로만 선발하는 제도로 2023학년도부터 의무 비율이 법으로 정해졌다.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은 40% 이상, 강원권, 제주권은 20% 이상이다.의대 증원을 감안하지 않은 2025학년도 기준으로 지방권 의대 27곳은 전체 모집정원 2023명의 52.8%인 1068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정원 증원과 '지역인재전형 60% 이상' 조건을 적용하면 의대 지역인재전형은 2018명이 된다.지역인재전형은 지역 학생들의 수도권 이탈을 완화하기 위해 신입생 일부를 지역 거주 학생으로만 선발하는 제도로 2023학년도부터 의무 비율이 법으로 정해졌다.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은 40% 이상, 강원권, 제주권은 20% 이상이다.정부는 당장 법을 개정하는 대신 정책 인센티브 수단 등을 활용해 지역인재전형 선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이에 내년도 대학 입시부터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60% 이상으로 늘려야 하는 지방 의대들 또한 고심이 깊다.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맞추지 못하면 증원되는 의과대학 정원분을 원하는 규모로 배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현재 정부가 목표하는 지역인재 선발전형 60%를 충족한 지방의대는 전체 26개교 중 7개교(27%)에 불과한 상황.비중이 가장 높은 의대는 부산 동아대로 49명 정원에 44명(89.8%)을 지역인재로 선발했다. 이어 부산대, 광주 전남대가 각각 80%, 경상국립대(75%), 전북대(62.7%), 조선대·대구가톨릭대(각각 60%) 순이었다.반면 선발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가톨릭관동대로 49명 중 10명(20.4%)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24.7%), 한림대(27.6%), 강원대(30.6%) 등도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낮았다.현재 정부가 목표하는 지역인재 선발전형 60%를 충족한 지방의대는 전체 26개교 중 7개교(27%)에 불과한 상황이다.이들 학교는 정부의 목표치를 채우려면 지역인재전형을 상당한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톨릭관동대학교의 경우는 최소 19명의 학생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추가 배정해야 60%를 달성할 수 있다.특히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중이 25.8%로 가장 낮은 강원권은 증원분을 고려하지 않아도 100명 가까이 지역인재전형을 늘려야 한다.급격한 지역의대정원 확대는 도내 의대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당장 올해 입시부터 이를 손봐야 하는 대학들의 고심도 깊은 상황.강원대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협약을 맺고 이르면 내년부터 의대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을 현행 30%에서 60%로 확대하기로 했다. 강원도 내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 충족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던 수능 최저등급 확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차원에서 의대 진학 희망생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추가적인 교육도 추진한다.강원의대 관계자는 "강원도는 수도권과 가깝다는 지리적 특성이 있어 특히 인력 이탈이 심각했다"며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하면 아무래도 외부에서 유입되는 학생보다 지역에 남아 의료에 힘써줄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하지만 지역인재전형으로 입학해도 졸업 후 지역 정주가 필수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정주 수당을 마련해주는 등 추가적인 유인책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지방의대 관계자는 "한 해에 지역인재전형을 급격히 확대하면 예년과 비교했을 때 합격선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며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수도권-지방 의료격차 우려"vs"의대, 졸업 요건 까다로워 걱정 없다"의료계는 2000명 증원뿐 아니라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통해 이를 배분하겠다는 정책 역시 심각하게 보고 있다.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최근 의대증원에 관한 공개토론에서 "반에서 성적이 20~30등 하는 학생이 의대를 가고, 의무 근무시키는 것은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이동욱 회장은 "지역의사제로 성적이 많이 떨어지는 인재를 뽑을 수밖에 없다"며 "지역의사제에서 성적 낮은 학생을 뽑아서 의무근무 시키면 근로 의욕도 떨어질 것이고, (누가) 그 의사한테 진료받고 싶겠냐"고 말했다.대한의사협회 관계자 A씨 또한 "의대 간 격차를 벌리는 것은 수도권 선호현상에 불을 지피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미 3~4등급도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합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누가 지방에서 수술하거나 진료받기를 원할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의료계는 2000명 증원뿐 아니라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통해 이를 배분하겠다는 정책 역시 심각하게 보고 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지역의사제에서 성적 낮은 학생을 뽑아서 의무근무 시키면 근로 의욕도 떨어질 것이고, (누가) 그 의사한테 진료받고 싶겠냐"고 말했다.급격한 지역 의사 공급 증가가 오히려 의료계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지금 당장 증원한 인력이 임상현장으로 나오기까지는 10년이라는 기간이 필요한데, 지방 인구 감소세를 고려했을 때 이들의 수요가 없는 것이란 전망이다.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지역의대 출신 의사를 지역에 남아있도록 해도 지방 종합병원급 규모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에 얼마나 많은 환자가 오겠냐"며 "결국 젊은 의사들은 다양한 환자를 진료하며 내공을 쌓아야 할 중요한 시기에 빈 진료실에서 환자를 멀뚱멀뚱 기다리고 있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인구 감소는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며 "2000명 증원 정책은 첫 단추부터 잘못 꿰졌기 때문에 전면 재논의가 필요하다. 부족한 의사인력 규모와 배치 방법 등 모든 것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지역인재전형 확대가 질 낮은 의사인력 생산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논리 비약이라는 지적도 있었다.고려의대 교수 B씨는 "지역 학생에 국한에서 정원을 선발하면 성적이 조금 낮은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지만 의사라는 직업은 천재적으로 뛰어날 필요는 없어 큰 부작용은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의학공부는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천재적일 필요는 없다"며 " 특히 일정 수준에 오르지 못하면 졸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실력이 없는 상태로는 (임상 현장에) 나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역인재전형로 선발된 학생들은 고향에서 시작했으니 아무래도 터전을 잡을 확률이 높다"며 "오히려 학교 측이 한 번에 증원된 정원을 잘 교육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시설과 제도 등을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 아이도 의대 가능?"...문의 빗발치는 입시계정부의 지역인재전형 확대 방침에 입시계는 벌써부터 요동치고 있다. 자녀가 어린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지방 유학'을 고려하며 입시 준비에 들어갔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이와 관련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진지하게 지방 이사를 계획하며 입시 계획을 짜는 사례도 많다"고 전했다.올해 고교 1학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7학년도까지는 해당 지방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고교에 입학한 후 졸업하면 지역인재전형으로 지방 의대에 진학할 수 있다.하지만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8학년도부터는 중학교부터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졸업해야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이와 관련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진지하게 지방 이사를 계획하며 입시 계획을 짜는 사례도 많다"고 전했다.임성호 대표는 "지금도 지역인재전형 비중에 따라 수도권의대와 지방의대 정시 및 수시 경쟁률이 갈린다"며 "우수한 학생이 입학할 수 있는 문을 막아버리고 정시에서 점수 미달로 지방의대를 택한 학생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지방의대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든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한다고 하니 지자체부터 나서서 지역 전입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25학년도를 기점으로 의과대학을 포함한 입시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4-02-26 05:30:00정책

이뮤니스바이오-국제성모, NK세포·구상나무 화장품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이뮤니스바이오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출시한 항염마스크팩.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이뮤니스바이오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항염마스크팩과 아이크림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뮤니스바이오 측은 지난 14~15일 한국임업진흥원이 개최한 '청정임산물 대축제'에 참가해 해당 제품 출시를 알렸다고 17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국내 자생식물인 구상나무 추출물과 화장품원료 NK세포배양액 'IIB-CM(NK)'를 주요 성분을 기반으로 한다.이번에 출시한 'NK CELL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과 'NK CELL 아이크림'은 산림청 국가연구개발사업(RnD) 연구과제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연구진과 공동 개발했다. 제품의 효과는 (사)아름회의 슈퍼모델들이 제형 테스트에 참여해 검증을 받았다.해당 제품은 1920년 영국 출신 식물학자 어네스트 헨리 윌슨의 제주 탐사를 통해 알려진 국내 자생 산림자원인 구상나무((Abies koreana)의 항염 성분과 NK세포가 가진 항염성 단백질과의 시너지를 나타나는 제품으로 국내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당일 행사에는 제품의 테스트에 참여한 슈퍼모델 수상자 모임인 '아름회' 모델들이 동반 참석해 제품홍보에 함께했으며 향후 제품의 판매 수익 일부를 (사)아름회에 기부키로 했다.강정화 대표는 "이번 출시된 화장품은 산림청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세포배양액 관련 회사의 특허기술과 국내 산림자원을 활용한 제품으로 개발됐다"고 전했다.이어 "항염 효과가 뛰어난 2가지 원료를 이용해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 재생 및 미백 기능을 첨가한 제품으로 출시됐다"며 "개발된 화장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마케팅 및 판매를 통해 임산물 생산자들의 소득 기여에 직접 기여하고 향후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연구와 제품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0-17 09:25:31병·의원

국제성모병원, 임영웅 팬클럽 기부금으로 취약층 돕는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해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국제성모병원은 이번에 기탁된 기부금은 의료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의 치료비와 재활보조기기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임영웅 씨와 건강한 팬클럽 문화를 이끌어가는 영웅시대밴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소아·청소년 환아와 보호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7 11:57:29병·의원

국제성모병원-가천대 길병원, 중증외상환자 위해 맞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4일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와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길병원 이정남 센터장, 국제성모병원 윤성현 센터장이번 업무협약에서 인천 서구의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국제성모병원과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 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목표로 외상치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국제성모병원은 중증외상 환자 발생 시, 경우에 따라 인천권역외상센터로 이송 전 급성기 응급치료를 선행해 지역 내 중증외상환자 진료체계의 초기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중증외상환자와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병원 측은 양 기관의 협력이 신도시 입주에 따른 인구 증가와 공항, 항만, 공단,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는 인천 서북부 지역의 특성 상, 관내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015년 발생한 영종대교 106종 연쇄 추돌사고에서도 초기 외상센터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윤성현 교수는 "이번 협약은 초기 응급처치를 통해 닥터카가 오는 동안 환자의 소생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소생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장 이정남 교수는 "두 기관의 협력은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그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강화·영종 등 권역외상센터와 거리가 먼 지역 주민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5 11:29:36병·의원

와이브레인, 복지부 전자약 기술 개발 두 개 과제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2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전자약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선정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2024년까지 총 2개의 과제를 수행하고 약 2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와이브레인이 선정된 두 개의 과제는 실증 지원 분야의 '우울증 환자 대상 경두개직류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임상현장 실증 연구'와 임상시험 지원 분야의 '경두개직류자극기기의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기하기 위한 다기관 확증임상시험'이다.우울증 실증 과제는 2021년 식약처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이용한 재택기반 치료에서의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사용 근거를 도출해 신의료기술평가 통과와 향후 급여화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있다. 이 과제는 총 3년 동안의 실제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우울증 환자의 치료 데이터를 확보해 마인드스팀의 맞춤형 치료의 고도화를 위한 토대 마련을 목표로 진행된다.마인드스팀은 2020년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단독으로 적용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를 나타냈다.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이번 우울증 실증 과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공동 연구 개발 기관으로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명지병원 등 국내 5개 병원의 협력으로 진행된다.와이브레인은 마인드스팀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의 임상시험 지원 분야의 과제에도 선정됐다.이 과제는 경도인지장애 확증임상시험을 고대안암병원, 인천성모병원, 천안순천향병원과 함께 진행하게 되며 이 과제를 통해 와이브레인은 허가용 전자약 파이프라인에 경도인지장애를 새로 추가할 수 있게 됐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최근 우리 정부기관들이 앞다퉈 국내 전자약 산업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선보이고 있어 국내 전자약 산업 선망이 매우 기대된다"며 "와이브레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자약 산업계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한편 와이브레인은 마인드스팀의 FDA 드노보(DeNovo) 허가를 신청해 심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허가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12-15 10:55:54의료기기·AI

레몬헬스케어, 실손 보험 자동청구 서비스 오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한양대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동아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등 8곳에서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이어 고려대 안암/구로/안산 병원과 순천향대 서울/천안/부천/구미 병원, 인하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한양대구리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산하 17개 검진센터 등이 12월 중에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렇게되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경기, 전남, 전북, 경북, 강원 등 전국적으로 총 28개 상급 및 종합병원이 신규 오픈하며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다고 것이 레몬헬스케어의 설명이다.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해당 병원 또는 레몬헬스케어가 발송한 카카오 알림톡에서 자동청구 가입 신청만 하면 그 이후에는 통원진료를 받을 때마다 환자가 실손보험에 가입한 보험사로 실손보험이 자동청구되는 서비스다. 단 한 번의 자동청구 가입만으로 실손보험 청구 시 요구되는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데다가 환자는 병원 앱 또는 보험사 앱을 따로 실행하는 과정 없이 카카오 알림톡으로 자동청구 결과를 편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이를 통해 환자는 기존보다 더욱더 간편하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으며, 앞으로 진료 후 실손보험 미청구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또한 진료 건별 진료비 본인 부담금을 0원~2만 원까지 환자 스스로 설정하여 자동 청구되도록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병원 원무과는 실손보험 청구용 서류 발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보험사 입장에서는 실손보험 청구에 대한 접수 프로세스를 간편화하여 접수 업무 부하를 경감시킬 수 있다.레몬헬스케어는 향후 전국 주요 지역별 상급 및 종합병원 그리고 병원으로 자동청구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 체감 선도 프로젝트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를 민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먼저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을 연결하는 인프라 플랫폼을 개발 및 확보한 덕분"이라고 말했다.이어 홍 대표는 "향후 국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최우선적으로 적용한 후 전 의료기관으로의 확산해 실손보험 미청구 제로(zero)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22-12-15 10:10:10의료기기·AI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감각통합치료실 개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감각통합치료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감각통합치료실을 개설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감각통합치료는 자신의 신체와 외부 환경으로부터 입력되는 감각을 조직화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동에게 감각자극을 스스로 조절하고 적응반응을 유도하는 치료다.아동이 감각통합 조직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원인은 ▲발달장애 ▲언어장애 ▲학습장애  ▲주의산만 등 다양하다.이를 치료하기 위해 감각통합치료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감각 조직화, 조절, 통합과정 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국제성모병원 재활치료팀 김민영 팀장은 "감각통합이 어려운 아동들은 변화되는 환경의 감각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치료로 아동들의 신체·인지·사회·정서적 반응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0 10:16:23병·의원
2022 국정감사

협력병원 회계감사 사각지대…연 126억 국가보조금 지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회계감사 사각지대에 있는 수도권 협력병원의 국가보조금 지급 행태를 놓고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지방 의과대학 근거지를 벗어난 일부 사립의대들의 미인가 교육장 문제점도 지적됐다.강득구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19일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립의대에서 부속병원을 운영하면서 수도권 협력병원에 국가보조금을 특혜성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강득구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사립학교법 개정 후 10년 동안 학교법인 소속이 아닌 수도권 협력병원 교원에게 국가는 517억원, 학교법인은 742억원으로 총 1260억원을 지출했다. 연간 126억원을 지출한 셈이다.또한 수도권 협력병원을 운영 중인 11개 사립의대 중 건국대와 순천향대, 한림대. 가톨릭관동대, 동국대. 성균관대, 울산대 등 7개 대학이 수도권에 불법으로 미인가 학습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 의원은 "교육부는 시정조치를 지시했지만 해당 대학이 제출한 이행계획서 분석 결과, 여전히 교과목을 변경해 실습을 핑계로 2년 이상의 인가지 외 교육에 집착하고 있다"면서 "30년 이상 서울에서 불법으로 의대를 운영한 울산대는 3년 이상 서울에서 계속 실습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지방의대 설립 목적 핵심은 지역민을 위한 의사 배출과 수도권과 의료 격차 해소인데 수도권에 지방 사립의대들이 의대 실습을 핑계로 1년 이상 수업이 진행되고, 일부 간호대학원도 증원됐다"고 꼬집었다.인가지에서 수업하지 않는 지방 사립의대 현황.강 의원은 "부속병원과 다르게 교육부와 학교법인 감독을 받지 않고, 국가와 학교법인에서 이익을 취하는 협력병원에 대한 감독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일부 사림의대 상황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만든 수도권정비계획법(7조)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수도권 대학병원이 집중화되면 지방 환자와 지방 의료진이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등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10-19 16:54:58병·의원

"아프면 꼭 병원가세요" 건강불감증 깨우는 의대생의 일침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긴갈색머리의 귀여운 소녀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며 바닥에 착지한다. '만두'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는 건강불감증의 '공포'를 그림으로 풀어낸다. 만두는 사회에 만연한 '뇌졸중, 디스크, 당뇨' 예방법을 알려준다. "여러분 아프면 꼭 병원가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말이다.이은서 학생(20, 이화의대 예과 2학년)은 이같은 내용을 담아 질병 및 건강 인식도 제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담은 웹툰을 제작해 제2회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에 출품했다. 그는 상금 200만원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건강꼰대'라는 제목의 웹툰 전반부는 괜찮겠지 하면서 병원 가길 미루다 결국 악화되는 상황에 놓인 이 씨의 경험담이 주를 이룬다. 학교 축제에 참여하다 "아직 살만하다"는 마음으로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 몸살과 장염을 얻은 에피소드, 스노보드를 타다 삐끗한 손목을 방치해 금이 가는 상황까지 간 에피소드를 그림으로 풀었다.이은서 학생건강불감증으로 병을 키우는 사람들을 '꼰대'라고 표현했다. 그는 "아프면 스스로에게 꼰대가 되고 고통에도 무심한 편"이라며 "이는 건강에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반성했다. 몸에서 오는 신호를 무시하면 나중에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조언도 더했다.웹툰에서는 뇌졸중과 디스크, 당뇨병에 대한 증상과 예방법을 풀었다.이 씨는 그림 그리기 채색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렸다. 만두라는 예명은 평소 자신의 별명을 반영했다. 친구들의 출연 요청 민원을 반영해 스키장 에피소드에 비교적 공을 들였다.그는 "그림으로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그림을 그리는 것은 시간을 갈아넣으면 되지만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직 예과생이라서 주제를 고르는데 제한이 있었다"라며 "건강해지는 방법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하지 않거나 못하는 게 현실이다. 모두가 아는 이야기를 쓰는 것보다 사회에 만연한 질병의 증상과 예방법을 제시하는 게 경각심을 가지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괜찮겠지"라며 가볍게 넘기며 건강을 뒤로 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싶었다는 것.이 씨는 "건강염려증이 심한 사람들도 있지만 반대로 병울 묵히다고 키우는 사람들도 많다"라며 "나 또한 그러하다. 건강불감증의 사람들에게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은서 학생의 웹툰 '건강꼰대' 일부이 씨에게는 이번 공모전 참여 과정이 새로운 흥미를 발견하는 통로가 되기도 했다.그는 "의대에 다니고 겪으면서 든 생각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식에 흥미를 느꼈다"라며 "거창하게 웹툰을 그려보겠다까지는 아니고 블로그에 그림을 몇 개 삽입하는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가 주요 관심사다"고 말했다.한편, 메디칼타임즈는 전체 참가작품 심사를 거쳐 총 15팀의 수상작을 선정, 오는 25일 오후 3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심사에는 KAMC 장태창 학술위원(대구가톨릭의대)과 대한의사협회 안상준 공보이사(가톨릭관동대)가 참여했다.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확인 바로가기(클릭)
2022-10-18 12:02:18병·의원

의대생이 꿈꾸는 의료제도는? '왕진과 메타버스'의 결합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왕진과 메타버스가 결합한 의료정책. 왕진을 간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진료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협진을 하는 방식이다.연세대 원주의대 학생들은 제2회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에 이 같은 정책을 꿈꾼다고 제안했다. 이들의 제안은 상금 200만원의 최우수상으로 이어졌다.김현(23, 본과 2학년), 박상윤(20, 예과 2학년), 박청경(19, 예과 1학년), 전찬웅(21, 예과 1학년, 이상 가나다순) 등 총 4명으로 이뤄진 연세대 원주의대 학생들은 'Moving Medicine with Metaverse(MMM)' 정책을 3분의 영상에 담았다.환자가 왕진 예약을 하면 왕진의가 방문해 검사 및 진단을 한다.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때 왕진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협진을 요청하고 한 공간에 전문의들의 모여 다학제적 진료를 하는 방식이다.혈액검사나 소변검사가 필요하다면 드론을 활용해 검사물을 병원으로 이동시키고 검사 결과는 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모든 의사가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약 역시 드론이 배달토록 하고, 환자 몸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 내용, 복약지도 등이 담긴 설명서나 녹음 내용을 전달한다.영상은 MMM 제도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해준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으며 끝을 맺는다.MMM 영상 엔딩 크레딧영상을 함께 만든 4명의 학생들은 원주의대 연극 동아리 '살(ㅅ.ㄹ)'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 연기 경험을 십분 살려 영상에도 직접 출연해 환자와 의사를 연기했다. 촬영이 어려운 드론을 활용한 배달 장면은 셀카봉을 활용하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대표로 인터뷰를 진행한 김현 학생은 "제도적인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내면 경쟁력이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라며 "시공간을 넘어서 진료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왕진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제안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교수님이 피드백 과정에서 국민뿐만 아니라 의사에게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하셨다"라며 이 제안이 특히 영상 제작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고 했다.김 씨는 "의사들도 자기가 하고 싶은 진료를 다른 의사들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라며 "수가처럼 정책의 실현가능성 등 세세한 것까지 생각했다면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콘텐츠 공모전을 위해 의기투합한 원주의대 연극 동아리 살. 왼쪽부터 박청경, 동아리 동료, 전찬웅, 박상윤, 김현연극동아리에서 몸담고 있는 이들은 최근 코로나19로 3년 동안 멈춤 상태에 있었던 연극 공연을 소극장에서 하면서 동아리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올해 신춘문예 당선작 중 하나인 '나의 우주에게'라는 작품을 만들었고 김현 학생은 연출을, 다른 세 명의 학생은 연기를 했다. 상금 중 일부도 동아리 재정에 보태기로 했다.본과 3학년 진입을 앞둔 김 씨는 "의사가 되면 보다 만성적인(Chronic) 질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왕진을 직접 하고 있는 의사가 쓴 글을 읽고 MMM 정책까지 논의를 할 수 있었다.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한편, 메디칼타임즈는 전체 참가작품 심사를 거쳐 총 15팀의 수상작을 선정, 오는 25일 오후 3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심사에는 KAMC 장태창 학술위원(대구가톨릭의대)과 대한의사협회 안상준 공보이사(가톨릭관동대)가 참여했다.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확인 바로가기(클릭)
2022-10-18 05:30:00병·의원

의대 생활 만렙 선배가 전하는 슬기로운 꿀팁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예과 2년에 본과 4년까지. 도합 6년의 의대 생활 만렙(滿level) 선배가 전하는 의대 생활을 잘 견뎌내는 법은 뭘까.한양의대 본과 4학년 서유찬 학생(25)은 스스로의 경험을 담아 의대생활을 잘 해 나가살 수 있는 슬기로운 의대생활법 3가지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만들었다.그가 만든 애니메이션 동영상은 제2회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서 씨는 '야, 너두 의대생활 잘 할 수 있어'를 주제로 의대 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알려주고 있다.영상에는 서 씨를 연상케하는 남학생이 ▲예과 시절에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고 ▲동아리 활동은 취미와 봉사 동아리 하나씩 가입하는 것을 권하며 ▲6년 동안 얽히고설키는 선후배 및 동기 사이에서 양보와 배려, 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남학생의 목소리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꾸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다.영상에서는 의대 과정 중 예과 때가 가장 자유롭지만 본과만큼이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례로 예과 때 화확을 배우며 본과 때 마주할 생화학에 대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동아리에 들어가는 건 자유지만 나올 때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을 짚어주며 동아리 활동으로 눈물을 머금고 방학을 반납해야 할수도 있는 현실적인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상은 "성실함이 자부심이 되는 날까지 잘 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끝을 맺는다.서유찬 학생(사진: 본인제공)서 씨는 현재 본과 4학년을 휴학하고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그는 메디칼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지인의 추천으로 공모전을 알게 됐고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해 참여까지 하게 됐다"라며 "의대에 갓 들어온 친구들뿐만 아니라 의대 지망생 친구들이 보면서 의대생활은 이렇구나 하며 볼 수 있는 영상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서 씨는 영상을 '애니메이션'이라는 방식으로 풀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1회 수상작들까지 찾아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그는 "애니메이션으로 영상을 만들면 훨씬 이해가 쉽고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일주일 정도 시간을 들여 제작했다"라며 "마침 주변에 애니메이션을 잘 만드는 친구가 있어 협업을 했다. 애니메이션 원화를 제공하는 툴로 캐릭터와 배경, 동선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영상에서 그는 의대를 '한계력을 시험한다'고 표현했다.서 씨는 "의대 커리큘럼 자체가 굉장히 살인적인 기간이 있다"라며 "특히 본과 때부터 매주 사전보다 두껍게 쌓여가는 강의록과 다양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과도한 공부량, 매주 그 양을 소화해 시험을 봐야 하는 일정이 몇 년간 지속된다. 가히 살인적인 기간"이라고 말했다.이어 "굉장히 살인적인 스케줄을 겪으며 대부분 의대생들이 의사가 되기 위해 스스로 한계를 시험한다는 것에 공감할 것"이라며 "현재 어느 정도 가고 싶은 과가 있다. 군 문제가 해결되면 본격적으로 전문의의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 씨는 앞으로 살인적 공부량에 파묻힐 후배들에게 '견디라'고 전했다.그는 "의대 생활이 공부량도 살인적이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아 우울하고 힘들 수 있지만 견디다 보면 꿈에 그리던 멋있는 의사가 될 것"이라며 "힘들 때는 옆에서 해주는 말들이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메디칼타임즈는 전체 참가작품 심사를 거쳐 총 15팀의 수상작을 선정, 오는 25일 오후 3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심사에는 KAMC 장태창 학술위원(대구가톨릭의대)과 대한의사협회 안상준 공보이사(가톨릭관동대)가 참여했다.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확인 바로가기(클릭)
2022-10-17 05:10:00병·의원

제2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성료…대상에 한양대 서유찬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제2회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대상의 영광은 한양대 서유찬 학생에게 돌아갔다.메디칼타임즈는 전체 참가작품 심사를 거쳐 총 15팀의 수상작을 선정, 10월 25일 오후 3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수상작 심사에는 KAMC 장태창 학술위원(대구가톨릭대)와 대한의사협회 안상준 공보이사(가톨릭관동대)가 참여했으며 상금은 대상 300명,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대상작은 한양대 서유찬 학생의 '야! 너두 의대생활 잘할 수 있어(부제: 나만 알고 싶은 슬기로운 의대생활)' 작품이 선정됐다.메디칼타임즈 제2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대상은 한양대 서유찬 학생이 수상했다. 서씨는 의과대학 공부법부터 자기관리 노하우, 선후배 관계까지 의대 생활을 하면서 챙겨야 할 부분을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풀어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우수상은 총 3팀에게 돌아갔다. 첫번째로 '나의 꿈, 생명의 불씨를 살리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가톨릭관동대 문서호, 단국대 신혜지 학생의 공동 작품이 수상했다. 해당 영상은 응급실에서부터 수술장에서의 실제 의료현장을 영상으로 담아 긴박함을 잘 잘렸다는 평가다.두번째 최우수상 수상작은 'MMM(Moving Medicine with Metaverse)' 제목으로 원주의대 김현, 박상윤, 박청경, 전찬웅 학생이 참여했다. 이는 현실에선 불가능하지만 의대생이 꿈꾸는 의료제도를 영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마지막 최우수상은 '건강꼰대'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이화의대 이은서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는 건강은 자신하면 안된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웹툰 형식으로 재미 요소를 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밖에도 우수상에 건양대 이주희 학생이 제출한 'Street Stupid', 가천대 이승현 학생의 '후배들에게 보내는 편지', 연세대 박준호, 김은진, 이진하 학생의 '고민식당', 고려대 팽진서 학생의 '의사 시뮬레이터', 강원대 김혜령 '우리는 무한히 꿈꿀 수 있다'가 각각 수상했다.장려상에는 차의과대 송원준, 윤예린, 이소희, 조재형 학생의 '의사는 거짓말쟁이'가 부산대 서주원, 이수영 학생이 제출한 '내과vs외과 -PK생활 이야기'가 선정됐다.이어 경희대 양예지, 오세림, 정우림 학생의 '본4 의대생들의 미국 선택실습 vlog', 한양대 김문수 학생의 '의사, 그 무게에 대하여', 건양대 손현기 학생의 '유급하고 할만한 것을 3가지', 한양대 이승연, 유기문 학생의 '알아두면 쓸모있는 슬기로운 팀플생활'에도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한편, 메디칼타임즈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제3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공모전은 암젠(AMGEN)이 협찬하고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KAMC 후원으로 참여했다. 
2022-10-13 12:15:20병·의원

JW신약, 복합 소화기약제 베스티콘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베스티콘 런칭 심포지엄 모습.JW신약은 복합 소화기약제 '베스티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베스티콘은 진경제 성분 알베린시트르산염과 가스제거제 성분 시메티콘이 주성분인 복합 소화기약제다. 위장관계 경련의 진경, 장내 가스 제거, 복부팽만으로 인한 복부 통증 등 기능성 소화불량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효과적이다.JW신약은 지난달 국내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런칭 심포지엄을 열고, 베스티콘 소개와 함께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황희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오범조 서울대 보라매병원 교수, 이준형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오 교수는 "베스티콘은 소화기 질환에서 공격인자억제제, 방어인자증강제, 증상개선제, 제산제, 비급여 소화제 등과 병용 처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JW신약 관계자는 "베스티콘은 다른 소화기약제와 병용 처방이 가능해 소화 기능 장애 환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소화기용제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화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8 11:35:19제약·바이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안전보건 경영' 다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다짐하며 2022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다짐하며 2022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병원 측이 밝힌 이번 안전보건 경영방침의 골자는 '환자와 내원객, 교직원 등 모든 사람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안전보건팀은 안전보건계획을 전 직원에 공유하고, 병원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안전보건 관련 사항을 통합·관리하는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안전보건경영위원회는 산업보건의와 보건관리자, 안전관리자를 비롯한 간호부, 감염관리실 등 병원 내 안전보건 관련 부서들로 구성돼 있으며, 안전보건사항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 및 점검 등 종합적인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한다.이 밖에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 안전보건제안제도 운영, 유해·위험요소 발굴 및 대처, 재해 예방과 정기평가 등의 업무를 통해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김현수 병원장은 "원칙을 준수한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 및 내원객, 교직원, 도급사 직원 등 병원의 모든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한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8 11:41:0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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